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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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디어 정신 차렸나? 韓 야구 훈련 돕는다…한일전 앞서 몸 풀기 가능 [AG 현장]

기사입력 2026.09.23 14:54 / 기사수정 2026.09.23 16:10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김지수 기자)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드디어 대회 조직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선발투수 오원석이 4회까지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잠재운 가운데 방망이가 제대로 불을 뿜었다. 1회말 노시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뒤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태국 마운드는 한국 타선의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2회말 박재현의 만루홈런, 3회말 정준재와 박재현의 적시타, 4회말 박준순의 만루 홈런 등이 쉴 새 없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18점을 뽑아냈다.

아시안게임 대회 규정상 5회 이후 15점 차 이상, 7회 이후 10점 차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질 경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지난 22일 홍콩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승부를 조기에 끝냈다.

한국은 지난 21일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5-0으로 격파한 가운데 조별리그를 B조 1위로 마쳤다. 오는 24일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A조 1~2위 중국과 슈퍼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슈퍼 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과 재대결이 없다. 대신 조별리그 맞대결 전적이 슈퍼 라운드 최종 순위 결정에 적용된다. 한국은 함께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대만을 이겼기 때문에 1승을 안고 슈퍼 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은 태국전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순조로운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대회는 이게 이뤄지고 있다"며 "조별리그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았기 때문에 슈퍼 라운드에서도 다양하게 (게임 운영을 위한) 옵션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 소집돼 훈련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거쳐 18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19~20일 현지 적응을 거쳐 21일부터 대회가 시작된 이후 투타 모두 선수들의 컨디션이 순조롭게 올라왔고,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을 향해 순항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의와 노력에도 만족하고 있다. 휴식일인 오는 24일에도 특타 등 추가 훈련을 희망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동행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기 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야구 종목 일정이 없는 오는 24일에 원하는 국가가 있다면 슈퍼 라운드가 진행되는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의 훈련 시간을 배정해 주겠다는 뜻을 KBO에 전해왔다. 25일 일본과의 슈퍼 라운드 1차전에 앞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야구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훈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KBO의 노력으로 대형 실내연습장을 대관해 겨우 훈련을 소화할 수 있었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야 정상적인 행정 지원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류지현 감독은 "아직 희망하는 선수들을 취합하기 전인데 내일 개인적인 훈련을 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래 KBO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야구장이 아닌 다른 야구장을 섭외해 놓은 상태였다. 다행스럽게도 조직위원회에서 도요하시 야구장을 내일 1시간 정도 훈련 시간을 배정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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