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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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日 야구장' 딱 한 번 밟는다…답답한 조직위 훈련 허용→이틀 연속 실내 훈련 피했다 [AG 현장]

기사입력 2026.09.19 16:12 / 기사수정 2026.09.19 17:42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카와, 김지수 기자)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드디어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을 밟을 수 있게 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추부 국제공항을 통해 나고야에 입성한 뒤 오는 21일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앞서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늘 얘기했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온 대회다. 여기에 맞춰서 차근차근 계획을 진행했다"며 "굉장히 순조롭게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 소집, 훈련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24명의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KBO리그 일정을 소화 중이었던 만큼 몸 상태와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난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발생했다.

KBO는 당초 19일과 2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이 열리는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희망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행정으로 피해를 봤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까지 오카자키 야구장 사용 가능 여부에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 마냥 조직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릴 수 없었던 KBO는 숙소 인근 야구장을 물색했지만, 대부분 왕복 4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KBO는 노력 끝에 최근 완공된 대형 실내연습장을 찾았다. 정규 규격 내야 그라운드에 작지만 불펜까지 있어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대회 기간 투숙 중인 호텔에서도 왕복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선수들의 이동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다만 야외 훈련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훈련 집중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대표팀 내야수 문보경(LG 트윈스)은 "한국과 시차가 없어서 그런지 몸 상태도 똑같은 것 같다"면서도 "아직 대회가 열리는 구장을 체크하지 못해서 아쉬운 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투수 소형준(KT 위즈)도 "야구장 마운드가 (투구할 때 흙이) 많이 파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아시안게임 대회 환경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짐작으로 파악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훈련 구장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의 훈련도 불허한 탓이다. 다행히 오는 20일에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KBO의 각종 문의에 '묵묵무답'이었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드디어 움직였다. 오는 20일 오카자키 야구장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훈련을 허용하겠다는 공문을 19일 오후에 보냈다.

한국은 다행히 대만과의 경기 하루 전 그라운드 상태를 체크하고 경기장 분위기를 익힐 수 있게 됐다. 

만약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오는 20일에도 오카자키 구장 훈련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경기 당일에야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해야 했다. 자칫 잘못하면 이틀 연속 실내 훈련만 소화한 뒤 대회 첫 경기를 치러야 했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지만, 운영의 묘가 전혀 보이지 않는 조직위원회의 행정 미숙에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대만, 22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 23일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인 대만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사진=일본 도요카와,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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