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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49억 초대박' 터지나?…FIFA에 "1000만 달러 더 풀어라" 요구→211개 협회 '돈벼락' 가능성

기사입력 2026.09.19 10:29 / 기사수정 2026.09.19 10: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0억원이 훌쩍 넘는 추가 지원금을 받는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전 세계 211개 회원 축구협회에 각각 1000만 달러(약 138억6000만원)를 추가로 지급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빅토르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FIFA가 보유한 자금 중 총 21억 달러(약 2조9107억원)를 회원협회에 추가로 풀자고 제안했다.

이들이 거액의 추가 지원을 요구한 근거는 FIFA의 막강한 재정 능력이다.



매체는 "인판티노 회장에게 전달된 서한에는 FIFA의 적립금이 60억 달러(약 8조3162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이는 인판티노 회장이 축구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민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상황에서 FIFA의 재정적 여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는 이미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각 회원협회에 800만 달러(약 110억9000만원)를 제공해 인프라, 지도자 육성, 국가대표팀, 대회, 풀뿌리 축구와 여자축구 등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체페린과 몬탈리아니 회장의 요구대로 1000만 달러가 추가된다면 회원협회에 돌아가는 금액은 총 18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249억5000만원이다.

FIFA 회원협회인 대한축구협회 역시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존에 계획된 800만 달러에 추가로 1000만 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생기는 셈이다.



이는 대한축구협회 전체 살림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다.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으로, 추가 지급이 제안된 1000만 달러(약 138억6000만원)는 올해 일반 예산의 약 13%에 해당하는 액수다.

체페린과 몬탈리아니 회장은 막대한 적립금을 근거로 회원협회에 추가 자금을 지급하더라도 FIFA가 최소 15억 달러(약 2조790억원)의 현금 적립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1000만 달러 추가 지원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두 회장이 FIFA의 재정 상황을 근거로 추가 자금 배분을 요구한 단계이며, 관련 계획은 다음 달 FIFA 평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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