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9 00:01
스포츠

'아깝다 대기록' 오지환 4안타+2홈런 맹폭격→톨허스트 QS 쾌투…'5연승' 염경엽 감독 "오랜만에 타선 터져 승리"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9.18 23:10 / 기사수정 2026.09.18 23:10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9월 들어 파죽의 연승으로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는 LG 트윈스. 

투타에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주면서 승리를 거두자, 사령탑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는 후반기 가장 긴 연승이다. 덕분에 LG는 시즌 전적 73승 55패 1무(승률 0.570)가 됐다. 같은 날 경기가 없던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전반기 막판까지도 1위를 달리던 LG의 악몽은 바로 KT를 만나서 시작됐다. LG는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KT와 홈 4연전(7월 16~19일)을 모두 내주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추락을 거듭하면서 한때 4위까지 내려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래도 8월 말부터 5연승을 기록했고, 다시 4연패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곧바로 5연승을 추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LG는 2위 삼성과 승차도 4경기를 유지하며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LG는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오지환이 멀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 남은 상황에서 8회 홈런이 나오면서 아깝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여기에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4회까지 3점의 리드를 안았던 LG는 5회 상대 수비 실수가 이어지면서 3점을 추가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7-1로 앞서던 8회 공격에서 대거 5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선제 홈런과 송찬의의 타점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타선이 터지면서 추가점을 뽑아야 할 타이밍에 추가점을 만들어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톨허스트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고, 오지환이 멀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며 승리를 견인하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