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레나 리바키나.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로, 올해 호주 오픈과 US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연말 크리스마스 때 한국을 찾아 친선 경기를 벌인다.
리바키나와 US 오픈 결승에서 치열하게 싸운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도 한국행을 확정지었다.
5월 프랑스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을 일궈낸 19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5위),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오사카 나오미(일본·17위) 등도 한국을 찾는다.
네이버와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더 식스'라는 이름으로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스타들이 오는 12월25일 성탄절 전후 한국에 와서 친선경기 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 '세마스포츠 마케팅'이 출전 예정 선수를 하나씩, 총 6명 알렸다.

이가 시비옹테크. 연합뉴스
가장 먼저 참가가 발표된 선수는 세계랭킹 17위로, 2018 US 오픈과 2019 호주 오픈, 2020 US 오픈, 2021 호주 오픈 등 네 차례 하드코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오사카다.
이어 2024년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선 여자복식 챔피언이 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20위) 내한이 발표됐다.
세 번째로 발표된 선수는 프랑스 오픈 4회 우승, 윔블던과 US 오픈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했으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9위)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서울 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더니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아리나 사발렌카. 연합뉴스
그리고 2007년생으로 올해 프랑스 오픈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안드레예바의 출전이 발표됐다.
18일엔 지난 13일 US 오픈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2위)를 2-1로 누르면서 2022년 윔블던, 올해 호주 오픈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챙긴 리바키나 내한이 공식화됐다.

미라 안드레예바. 연합뉴스
현 세계 1위의 한국행이 확정되면서 이번 이벤트의 레벨이 크게 업그레이드 된 셈이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99주간 세계 1위를 지켰으며 2023년과 2024년 호주 오픈 우승, 2024년과 지난해 US 오픈 우승을 일궈낸 사발렌카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6명의 내한 경기를 통해 국내 테니스 팬들은 큰 성탄 선물을 받게 됐다.
올 초 남자테니스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내한 친선 경기 열기를 다시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스민 파올리니.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