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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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골때녀' 핸드볼 데뷔골 터졌다…악조건 뚫고 4강전서 '맹활약'

기사입력 2026.09.17 17:59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소희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핸드볼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김소희는 'FC 원더우먼 2026' 소속으로 핸드볼 컵 4강전에 출전해 팀의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날 김소희는 핸드볼 컵 결승 진출을 놓고 '액셔니스타'와 맞붙었다.

'FC 원더우먼 2026'은 에이스 목나경과 키썸이 동시에 결장하면서 교체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김소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김소희는 이상은 감독과 지난 경기에서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골을 넣어보자고 약속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김소희에게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던 중 공격 기회를 잡은 김소희는 페이팅으로 골키퍼 안혜경의 타이밍을 흔든 뒤 다리 사이를 노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김소희는 자신의 첫 핸드볼 득점을 기록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무엇보다 김소희의 데뷔골은 선취점을 허용한 'FC 원더우먼 2026'의 동점골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득점인 만큼 팀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김소희의 움직임은 이어졌다. 수비 도중 자신도 모르게 공을 발로 차내는 '키킹' 실수를 범해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전반전 막바지에는 다시 한번 골문을 노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에 앞서 파울이 선언되면서 멀티골을 아쉽게 놓쳤다.

대신 김소희는 해당 장면에서 7m 드로우를 얻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공격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교체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악조건 속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김소희의 활약에 힘입은 'FC 원더우먼 2026'은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데뷔골로 팀의 분위기를 바꾼 데 이어 수비와 공격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 김소희가 후반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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