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리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YG엔터테인먼트 초창기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행방을 직접 추적한다.
17일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계정에는 페리의 과거 사진과 함께 그의 근황을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 제보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근황을 알고 계시거나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설명과 함께 전화와 이메일 등 구체적인 제보 방법도 안내됐다.
페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초창기 음악적 색깔을 만드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국 출신인 그는 1990년대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YG 패밀리의 초기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래퍼로도 활동했다. 2001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드래곤과 션, 마스타 우 등이 참여한 곡들을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빅뱅과도 인연이 있다. 데뷔 초 여러 곡의 작업에 참여했으며, 2010년 발표된 일본 활동곡 'Beautiful Hangover' 역시 그의 YG 관련 작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후 페리의 활동 흔적은 뚜렷하게 남지 않았다. 특히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근황이 없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행방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보 요청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궁금하긴 하다", "합성이 아니었네", "이걸 드디어 그알에서", "활동 안 하는 줄 알았는데 행방불명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떠돌던 페리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사의 공식 제보 요청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데 놀라움을 드러냈다.
YG가 지금의 대형 기획사로 성장하기 전부터 초기 힙합 색깔을 구축하는 데 참여했던 페리.
오랜 시간 대중 앞에서 모습을 찾기 어려웠던 그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직접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16년 가까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행적과 현재 근황이 확인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