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지승현이 무명시절 단편영화 제작에 힘을 보태준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승현이 고향 안동을 찾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5도2촌 생활을 즐기고 있는 지승현은 이날 오랜만에 부모님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지승현은 아버지와 운동부터 요리까지 연이어 승부를 벌이며 유쾌한 부자 케미를 선보인다.
먼저 두 사람은 산속에 마련된 헬스장에서 근육 대결에 나섰다. '양규 장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승현이 탄탄한 몸을 자랑한 가운데, 그의 아버지 역시 만만치 않은 운동 실력을 드러냈다.

배우 지승현, '편스토랑' 출연
지승현의 아버지는 유도 6단과 태권도 4단을 보유한 총 10단의 무도인으로, 38년 동안 체육교사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어머니 역시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교장까지 역임한 뒤 교직 생활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부모님 모두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내향적인 성격의 지승현과 달리 아버지는 남다른 외향적인 면모까지 드러내며 정반대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두 사람의 승부가 주방으로 이어졌다. 은퇴 후 요리에 재미를 붙인 아버지는 유튜브를 통해 익힌 실력을 발휘했고, 이를 지켜보던 지승현 역시 직접 요리에 나섰다.
지승현은 집에서 불쇼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요리하는 내내 서로를 견제하며 자존심 대결을 이어갔고, 완성된 음식을 맛본 어머니가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런가 하면 이날 지승현은 오랜 무명 생활을 견디던 시절 부모님에게 받았던 도움도 떠올렸다.
과거 직접 단편영화를 연출했다는 지승현은 "무명시절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실제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라며 "그때 부모님이 직접 출연해 주시고 제작비도 지원해 주셨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아들의 배우 생활을 지켜본 부모님 역시 "요즘은 드라마, 영화에 자주 나와서 좋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는 아들을 보면서 오히려 서운하고 속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놔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승현과 부모님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승현은 2008년 데뷔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모범형사', '고려 거란 전쟁', '굿파트너' 등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