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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정말 예쁘다" 이게 배드민턴 선수 외모?…'태국 공주' 피차몬, 출국장부터 시선 싹쓸이→단체전 메달 약속했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17 03: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동남아 배드민턴 최고 스타인 피차몬 오파트니푸스도 나고야행 비행기에 올랐다.

단체전 백업 멤버임에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미디어 인터뷰 대상자에 오르면서 엄청난 인기를 과시했다.

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나고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태국은 그간 동남아 양강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밀렸지만 이번 대회에선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자단식 세계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1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750) 우승을 차지한 쿤라부트 비티사른이 큰 기대를 받는 중이다. 혼합복식 세계 5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 조도 우승 확률이 있다는 게 현지 평가다.

18살 나이에 참가한 2013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테랑 라차녹 인타논(세계 5위)은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획득을 통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하지만 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출국하는 곳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비티사른이나 인타논이 아닌 바로 19살 피차몬이었다.


피차몬은 출국 인터뷰에서 "기대가 되고 싸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여자 단체전에서 태국이 메달을 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격을 날카롭게 다듬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은 이미 "인터뷰할 때도 멋있다", "꼭 메달 따고 오세요" 등으로 격려하는 중이다.

피차몬은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기량이 가장 빠르게 업그레이드 이룬 여자단식 선수로 꼽힌다. 

지난해 초만 해도 100위권에 불과했던 그는 1년간 월드투어 슈퍼 100과 슈퍼 300 무대를 열심히 누비더니 올해는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 500) 준우승,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 300) 준우승, 태국 오픈(슈퍼 500) 3위 등을 차지하고 괄목 성장, 18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그러면서 태국 여자단식 선수들 중 세계랭킹 3위를 차지해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출전권은 얻지 못했으나 여자단체전 멤버로 가세하게 됐다.



단체전은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된다. 태국은 8강을 꼭 이겨 최소 동메달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피차몬이 나서는 맨 마지막 3단식에서 승부가 결정날 수도 있는 셈이다.

여기에 피차몬이 얻고 있는 엄청난 인기는 그를 출국장 인터뷰 대상으로 세우는데 한 몫했다.

피차몬은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빼어난 외모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이미 CF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태국은 물론 동남아에서도 인지도가 크다.

태국인들은 이름보다 애칭으로 많이 불리는데 이미 그의 애칭인 '핑크'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태국 공주'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전부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차몬이 경기하기 전 승부가 끝나면 그를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출국장에서부터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쓸어담은 피차몬이 단체전 2-2 상황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태국배드민턴협회 동영상 / BWF / 피차몬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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