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병기가 각종 부상에 이어 위암까지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병기가 각종 부상에 이어 위암까지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연기 인생 57년을 자랑하는 '사극 연기의 대가' 임병기가 출연했다.
77세인 임병기는 드라마 '한명회', '장녹수', '용의 눈물',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 200여 편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임병기는 사극 촬영 중 여러 차례 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2002년 '태조왕건' 촬영 중 낙마해 두개골이 골절돼 7일간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고관절 괴사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이듬해 '왕의 여자' 촬영 중에도 낙마 사고로 갈비뼈 7개가 골절됐다.
임병기는 이날 위암 수술을 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촬영 일정이 불규칙해서 산속에 들어가면 시간대가 안 맞아 속이 많이 망가졌다. 2020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견뎌오다가 가로세로 4cm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위암 발병 전 나타난 증상에 대해서는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언급했다.
그는 "식사만 하면 더부룩해서 소화제를 먹었다. 나이 들면 누구나 그런가 보다 하고 나이가 들어서 소화가 안 된 줄 알았다. 가끔 위를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은 있었는데 촬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 줄 알았다. 새벽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촬영하고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현재는 건강한 모습을 자랑한 임병기이지만, "수술 후 3년 뒤 검사했는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이 생겨 또 수술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