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부활남: 더 레드'가 '죽지 않는 부활남' 구교환이 펼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을 만나러 나선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백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 감독과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이 죽을수록 강해지는 부활 능력자 석환 역을, 신승호가 구교환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블랙 역을 연기했다. 강기영은 석환의 유일한 친구 영하 역을, 김시아는 석환의 든든한 동생 예린 역을 맡았다.
2016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됐던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만약에 우리'를 시작으로 지난 5월 '군체'에 이어 9월 '부활남: 더 레드' 개봉까지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교환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생생한 액션을 펼쳐내며 새로운 얼굴을 꺼내놓는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연출을 맡은 백 감독은 "'부활남: 더 레드'는 정말 제목이 다다. 부활한다는 것을 제목에서 다 알려주고 시작하지 않나. 주인공이 어떻게 된다는 것이 제목 안에 다 들어가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인공을 어떻게 부활시킬 것인지, 속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에 다른 액션 영화들이 표현했던 방법들을 분석하면서 석환을 그것과 얼마나 차별화되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구교환은 "석환의 첫 인상은 우리 주변에, 제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청년의 인상이라 반가웠다.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액션은 멋 부리지 않고 싶었다. 제가 이만큼만 때려도 상대 배우 분들이 쭉 날아가주시니까, 제 액션에 쾌감이 있었다면 그건 상대 배우분들 덕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과 대립하는 신승호는 "블랙은 인간 같아 보이고도 싶고, 괴물 같아 보이고도 싶어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동생을 지키고 싶어하는 모습, 겉으로 보여질 때 피지컬이나 블랙이 사용하는 소리 같은 것을 많이 신경 썼다"고 얘기했다.
강기영은 "인간 병기급 캐릭터들 사이에서 지극히 평범한 인물을 연기했다"고 웃으며 "석환과 같이 조화롭고 유쾌하게 극을 환기시키려 노력했다. 같이 호흡을 맞추는 동안 성공한 유효타가 좀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시아는 "석환과는 다르게, 나이는 어리지만 극에 무게를 잡아줘야 한다는 디렉션을 많이 받았다. 가장 어른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과의 남매 연기에도 "실제로 많이 가까워져서 그게 영화에도 잘 드러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구교환도 "(김)시아가 카메라가 안 돌아갈 때도 친밀하게 잘 대해주고 놀아줬다.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초인적인 힘이 드러나는 액션 장면에서는 배우를 3D 스캔한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했고, 실사 촬영과 디지털 캐릭터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밀도 높은 VFX 작업을 더했다.
백 감독도 "후반 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의도적으로 컷을 배열하기보다는, 덜어내는 작업에 많이 신경 썼다"고 전했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
또 "'걱정마, 안 죽어'라는 대사가 석환과 이 영화를 대표하는 말 같다. 또 관객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던 영화다. 진지하고 어려운 것 없이, 밝고 쉽게 그야말로 그냥 흐르는대로 달려가는 영화다.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교환도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영화를 만들 때 이 순간을 꿈꾸면서 작업하지 않나. 관객 분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만들 땐 우리 것, 극장에 걸리는 순간 영화는 관객들의 것이다"라며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