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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한 방에 2659억!…본인은 '100만 달러 효과 金메달 브라'→셀럽 생활 즐기던 빙속 스타, 결국 쉰다→ISU "레이르담 1년 휴식" [오피셜]

기사입력 2026.09.16 15:32 / 기사수정 2026.09.16 15:3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거머쥔 유타 레이르담이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1년 휴식을 선택했다.

레이르담이 자신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 2026-2027시즌 휴식을 발표했다.

아울러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그가 1년 쉰다는 것을 인용해 공식화했다.

ISU는 지난 15일 스피드스케이팅 공식 SNS를 통해 "레이르담이 동영상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엔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며, 새로운 것 배우고 싶다는 발표를 했다"며 "은퇴는 아니다. 그는 아직 은퇴를 말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에 레이르담이 하는 일이 잘 되길 빈다"고 했다.

실제 레이르담은 최근 동영상 채널을 통해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번 시즌엔 내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정말이다. 올해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링크에서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르담은 지난 2월 열린 2026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레이르담은 4년 전인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같은 종목 은메달을 따냈는데 이번엔 본인이 원했던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선 같은 네덜란드 대표팀 펨케 콕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레이르담은 빼어난 외모와 엔터테이너 기질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빙속 스타'다.

3년 전 유명 유튜버 복서인 제이크 폴과 연인이 된 그는 올림픽 전엔 폴과 약혼식도 올렸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세기의 대결을 벌이며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659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턱이 이중골절 부상을 입는 등 만신창이가 된 끝에 KO패를 당했지만 거액의 대전료는 폴의 통장에 고스란히 꽂혔다.

레이르담 자신은 2026 올림픽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한 직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젖힌 뒤 흰색 스포츠 브라를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스포츠브라의 노출 효과가 100만 달러(14억원)라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였다.

레이르담은 올림픽 뒤엔 폴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셀러브리티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폴이 개최한 격투기 대회를 맨 앞 줄에서 감상하는가 하면 7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지난 14일 막 내린 US 오픈 테니스를 전부 뉴욕에서 관전했고, US 오픈 테니스의 경우엔 포토 월에 서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운동을 하지 않는 것 보면 은퇴 혹은 1~2년 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실제 레이르담은 1년 휴식 결정이 내렸다.

레이르담은 "은퇴는 정말 끝이라는 기분이 든다"며 "내가 정말 사랑하는 무언가에 대해 완전히 문을 닫는 것 같다. 나는 스케이팅에 푹 빠져 있다. 스케이팅은 내 존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내 마음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입장에서 그 문을 완전히 닫는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며 이번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레이르담의 경우 신체조건이 탁월하고 특히 1000m에 특화된 자질을 갖고 있어 기량 유지만 된다면 2~3차례 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가능하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다만 막대한 부를 쌓은 폴과의 결혼도 가까워진 터라 레이르담이 현역으로 돌아와 계속 스케이팅을 할 동기부여를 갖게 될지는 미지수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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