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하소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래퍼 키디비가 힘든 시기를 보내던 당시 자신에게 꾸준히 연락하며 손을 내밀었던 개그맨 김기리와의 인연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몰랐는데 예수님 완전 힙합이네요...ㅣ키디비 래퍼ㅣ새롭게하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키디비는 과거 법적 분쟁과 이후 이어진 악성 반응 등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키디비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힘들었다. 나쁜 기운을 전하기 싫으니까 답장을 안 하게 되더라"며 "그때 방송을 아주 잠깐씩 했는데 만났던 게 김기리 오빠"라고 말했다.
당시 김기리는 키디비의 상태를 걱정하며 꾸준히 연락을 시도했다고. 키디비는 "웃어도 웃는 게 아니었다. 어색한 웃음을 느끼셨는지 저를 두고 계속 기도를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키디비는 당시 몇 달에 한 번씩 답장을 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자신을 위해 기도하던 김기리에게 연락이 닿았고, 김기리는 이를 계기로 새벽예배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듣던 송지은 역시 놀란 반응을 보였다.

'새롭게 하소서'
키디비는 당시 우울증으로 위험한 상태였기에, 어머니 집 근처인 경기도 시흥에 머물고 있었다며 "오빠가 새벽에 택시를 예약해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 민폐인 게 싫어서 일어날 자신이 없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새벽 4~5시면 보통 그때까지 못 자고 있었다. 수면 조절을 못 하는 심각한 상태였다"며 "그래도 괜찮으니까 해보자고 해서 용기를 얻었다. 그런데 새벽 4시 반에 깼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새롭게 하소서'
김기리는 키디비가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피하던 시기에도 먼저 안부를 묻고 만남을 제안하며 곁을 지켰다. 키디비 역시 당시 김기리의 연락과 제안이 힘든 시간을 버티는 데 영향을 줬다고 돌아봤다.
사진='새롭게 하소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