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결혼' 포스터, 티저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 출신들의 현실 결혼이 잇따르는 가운데, 남규홍 PD가 이번엔 '계약결혼'을 앞세운 신작으로 또 한 번 결혼 리얼리티 흥행에 도전한다.
지난 13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23기 옥순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26년 9월 12일, 결혼식을 잘 마쳤다"라며 미스터 강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현실 커플(현커)에 이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21기 영철 역시 지난 12일 배우 이지연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3기 순자는 지난 5일 같은 기수 영철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26기 광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오는 12월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3기 옥순 SNS

이지연 SNS
그 외에도 23기 상철과 영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알렸다.
개인 유튜브 채널 '희노아락'을 운영 중인 30기 옥순과 예비 신랑 30기 영수, '정상쀼'를 운영하는 28기 정숙과 상철 등 '나는 솔로' 출신 커플들도 잇달아 결혼과 관련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나는 솔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밖에서도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서 만남과 연애 과정을 그려온 남규홍 PD는 이번엔 '결혼'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다.

'계약결혼' MC
남규홍 PD는 KBS Joy, MBC에브리원 새 예능 '계약결혼'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계약결혼'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맺고 부부로 생활하며 서로가 현실적인 결혼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 MC로는 안정환, 효연, 이채영이 나선다.
기존 연애 예능과 달리 만남 이후의 연애 과정보다 '부부 생활'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계약결혼' 티저에는 첫 만남부터 부부가 된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KBS Joy, MBC에브리원 '계약결혼'

KBS Joy, MBC에브리원 '계약결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한 이불을 덮고 누워 손을 어루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이 "내가 만약에 자고 있는데 뽀뽀하면 어떤 느낌일 것 같아?"라고 묻거나, 또 다른 장면에서는 "여보 한 번 해보세요. 여보"라고 말하며 부부 호칭을 주고받는 모습도 등장했다.
제작진은 '계약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 그들의 계약결혼은 진짜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문구를 통해 이들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다만 첫 만남부터 부부라는 설정 아래 한 이불을 덮고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실제 방송에서는 부부 생활을 어느 정도의 수위로 담아낼지를 두고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계약결혼' 첫 출연진으로 '나는 SOLO' 16기 상철과 28기 영숙, 32기 영수, '나솔사계' 국화 등을 거론하고 있다.
실제 '나는 솔로' 출신들이 '계약결혼'에 등장할 경우 남규홍 PD가 구축해온 '나솔' 세계관 역시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현실 커플과 실제 부부를 잇달아 배출한 '나는 솔로'에 이어, 부부 생활부터 시작하는 '계약결혼'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각 채널, KBS Joy, MBC에브리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