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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정준하 뮤지컬에서는 잤는데..."빅뱅 콘서트에선 한 번도 안 졸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6.09.14 11:53 / 기사수정 2026.09.14 15:08

정연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빅뱅 콘서트와 다른 아이돌 공연에서 보인 상반된 관람 태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가수 이석훈과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이다.

전날 첫 공연을 마친 이석훈과 서은광은 소감을 전했다. 이석훈은 "연습 때나 리허설 때나 그렇게 많이 연습을 못했는데 그래도 호흡이 딱딱 잘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석훈은 '광화문 연가'의 넘버에 대해 "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 완성돼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은광 역시 "뮤지컬에 나오는 곡을 모두가 다 아실 정도다"라며 이영훈 작곡가의 유명세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모르는 노래가 나오는 거랑 아는 노래가 나오는 건 천지 차이다"라며 "빅뱅 콘서트 갔을 때도 한 번도 안 졸았다. 다른 아이돌 공연에 갔을 땐 졸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이 "어디에 갔는지는 묻지 않겠다"고 웃자 박명수는 "그 아이돌이 파워가 있어서 말을 못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이후 세 사람은 뮤지컬 공연 중 관객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석훈은 "넘버를 부를 때 환절기다 보니까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린다. 빠른 노래를 할 때는 잘 안 들리는데 느린 곡을 할 때 계속 기침 소리가 들리더라"며 "나도 모르게 정신이 나간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단체 관람객으로 인해 난감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기업에서 단체로 관람을 오셨었다. 오고 싶지 않은데 피곤한데 왔을 수도 있지 않냐. 그걸 이해한다. 주무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 눈앞에서 바로 주무시는 거였다. 나는 역할상 관객과 눈을 마주치고 재간을 떨어야 하는데, 하필 또 되게 마르고 연약하신 분이었다. 그분이 거의 누워서 잠을 주무시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옛날에 나는 정준하가 '헤어스프레이'라는 작품을 했을 때 정말 잤다. 미안하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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