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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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감량' 황재균, 은퇴식서 또 달라진 비주얼…'추노 장발' 싹둑 "자른 게 훨씬 낫다" 반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14 07:22

티빙, KT 위즈
티빙,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18kg 감량과 장발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은퇴식에서는 머리를 짧게 자르며 또 한 번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재균의 은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황재균은 최근 방송에서 보여줬던 장발 대신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층 날렵해진 얼굴선에 깔끔하게 정리한 머리가 더해지면서 이전과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황재균은 은퇴 후 바디 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며 98kg에서 80.2kg까지 약 18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87~88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길게 기른 머리까지 더해지면서 현역 시절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방송에서는 '추노', '장첸' 등의 별명까지 얻었고, 서장훈 역시 황재균을 보자마자 "살이 너무 빠졌다"며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황재균은 은퇴 후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야구장에서 느꼈던 강한 도파민을 대신할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크로스핏을 시작했고, 몸을 강하게 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황재균은 운동을 하러 갈 때면 "내가 지금 여기서 내 돈 내고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운동을 마친 뒤 느끼는 기분이 좋아 계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은퇴 후 술을 마시는 대신 러닝이나 크로스핏 등 건강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찾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KT 위즈
KT 위즈

KT 위즈
KT 위즈


그런 황재균이 은퇴식을 앞두고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장발과도 작별했다.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황재균'으로 서는 자리인 만큼 직접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한 것.

황재균은 "그래도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서는 자리인데, 지저분한 느낌으로 은퇴하고 싶지 않아서 큰 결심하고 잘랐다"고 밝혔다.

머리를 자르는 순간부터 은퇴를 실감한 듯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 그는 "아까 자르면서 그때부터 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장발에 도전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황재균은 "야구하면서 평생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전참시'
'전참시'


은퇴 후 18kg 감량부터 장발 변신까지 자유롭게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던 황재균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날 다시 짧은 머리를 택했다. 

공개된 모습에 네티즌들은 "머리 자른 게 훨씬 낫다", "머리 잘 잘랐다", "머리 자른 게 훨씬 낫구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달라진 비주얼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KT의 첫 우승 주장 황재균 선수 감사했다", "아직 더 뛰어도 될 것 같은 선수의 은퇴식", "영원한 10번", "제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 등 20년간 선수로 활약한 황재균을 향한 응원도 이어졌다.

한편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쳤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18년 kt wiz에 합류했고, 2021년에는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열애를 이어온 지연과는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2024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약 20년에 걸친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2월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당초 은퇴식은 지난 8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염 대응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함께 연기됐다. 이후 일정이 다시 잡히며 이날 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사진=KT 위즈 , 각 방송화면 '아는 형님', '전참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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