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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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천만다행' 양현종, SSG전 팔뚝 불편함 느껴 84구 만에 마운드 내려갔지만…이범호 감독 "괜찮다고 한다, 크게 걱정할 것 없어"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9.12 17:52 / 기사수정 2026.09.12 17:52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몸 상태를 두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날 호투 도중 몸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KIA는 12일 오후 5시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한편 KIA로서는 양현종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3회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지만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는 SSG를 5-2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시즌 11승(6패)째이자 개인 통산 197승을 수확하면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승까지 단 3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다만 투구를 마치는 과정에서 작은 변수가 발생했다.

양현종은 KIA가 3-2로 앞선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전의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수는 84개였다. 당시 양현종이 팔뚝 부위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면서 투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의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한다.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히 마음을 놓기보다는 하루 정도 더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조금 불편한 느낌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내일 (광주에) 가서 어떤지 한번 체크해 볼 생각"이라며 "내일 체크해 보고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할지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이 감독은 "지금 상황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구단 역시 같은 입장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양현종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특이사항 없다"고 전했다.

KIA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규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온 베테랑 양현종이 이탈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현종 개인에게도 시즌 막판은 의미가 크다. 전날 승리로 개인 통산 197승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이제 3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단 현시점에서는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KIA는 13일 광주로 돌아간 뒤 양현종의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호투 도중 찾아온 작은 불편함에 놀랐던 KIA지만 현재까지는 '특이사항 없음'이다. 

2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단 3승을 남겨놓은 양현종이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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