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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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차→2주 만에 3G까지 쫓겼다…위기의 두산, NC와 '5위 쟁탈전' 5경기 스타트→김원형 감독 "오늘 꼭 승리해야" 다짐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9.12 15:05 / 기사수정 2026.09.12 15:05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다 따놓은 것 같던 5위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두산 베어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사령탑의 포인트는 어디에 있을까. 

두산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두산이 8승 3패로 앞서고 있다. 

12일 기준 두산은 NC와 잔여 5경기를 앞두고 있다.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더 중요한 건, 두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두산은 현재 63승 59패 4무(승률 0.516)로 5위인데, NC는 3경기 차 6위(58승 60패 2무)로 바짝 따라왔다. 불과 8월 말까지만 해도 8경기 차로 벌어졌는데, NC가 7연승을 달리며 두 팀의 간격이 줄어들었던 것이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보이자 NC는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 대신 빅리그 통산 60승의 마이크 클레빈저를 영입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산도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최근 우리가 경기력이 안 좋다 보니까 쫓기는 입장이 됐다. 선수들도, 나도 걱정하는 부분이 많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저쪽(NC)은 기세가 올라온 팀이고, 우리는 분위기가 다운됐다"고 했다. 

이어 "야구는 항상 분위기가 얼마 만에 반등이 되느냐의 차이다. 우리가 경기력이 나오고 첫 경기 승리로 갔을 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며 "그래서 오늘 꼭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연전에 두산은 잭 로그와 최민석이라는,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하지만 김 감독은 "최근 투수들은 문제가 없었고, 타격에서 점수가 나와야 한다. 그런 상황이 안 나와서 경기가 좀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타선이라는 게 9명 다 잘 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타격 침체가 9명이 되면 안 되지 않나. 지금 10경기를 하는 동안 그런 부분이 많이 작용해서 득점이 안 나오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앞선 경기에서 유니오 세베리노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5-0으로 승리한 건 긍정적이다. 김 감독은 "그제 경기로 승리를 해서 선수들이 분위기 전환이 됐으니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조수행(중견수)~김대한(우익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근 감이 좋지 않은 정수빈 대신 조수행이 투입됐고, 2루수에 오명진이 빠지고 박준순이 들어갔다. 김 감독은 "준순이는 타격 컨디션은 안 좋지만, 구창모와 대결 전적(8타수 5안타 1홈런)이 너무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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