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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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충격 전망! "이러다 AN 쓰러진다" 우승해도 상금 0원, 살인일정+혹사론 또 제기됐다…AG 개막도 안했는데 9월 유럽 투어 확정→"올해 83경기" [오피셜]

기사입력 2026.09.11 13:57 / 기사수정 2026.09.11 13:5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의 강행군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동남아 매체 '와티 배드민턴'이 지난 9일 안세영의 2026년 스케줄을 소개했다. 매체는 "2023년에 출전시간 세계기록을 세운 안세영이 올해도 80경기 이상 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80경기 이상을 뛸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없었다면 90경기가 넘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안세영은 지난 6일 끝난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까지 올해 50경기를 뛰어 49승1패, 98.00%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배드민턴은 올해 모든 경기가 조별리그 없이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선수는 경기 수도 많고, 성적이 나쁜 선수는 경기 수가 줄어드는 부익부 빈익빈 구조다.

문제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단식 선수들의 경우 슈퍼 1000과 슈퍼 750 등 총상금이 많은 2개 레벨의 대회 10개에 대해 1~15위 선수들의 경우 서류 첨부한 부상 없는 경우에 한해 의무참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단 불참할 경우 벌금까지 매길 정도다.

여기에 안세영의 경우는 올해 BWf 월드투어 외에 상금이 없는 아시아단체선수권(2월), 아시아개인선수권(4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5월), 세계선수권(8월)까지 소화했다.

두 대회 모두 BWF가 단식 세계 1~15위에 의무 출전을 규정한 대회다. BWF는 단식의 경우, 세계 1~15위 선수들에게 슈퍼 1000 4개 모든 대회와 슈퍼 750 6개 모든 대회, 그리고 슈퍼 500 9개 대회 중 두 대회를 의무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아시안게임까지 열리면서 안세영의 부담이 커졌다.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은 단체전 3경기, 개인전 5경기를 열흘 안에 치를 가능성이 크다. 여자단식의 경우 세계랭킹 1~10위가 전부 아시아 선수다. 안세영 입장에선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첫 경기는 부담 없는 상대와 치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부턴 세계선수권 못지 않은 경쟁 강도로 싸울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일주일 쉰 뒤 다시 BWF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시차가 계속 바뀔 전망이다. 안세영은 10월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에 나서고 11월엔 국내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슈퍼 500)에 출전한다. 세계 1~15위 선수들은 한해 열리는 월드투어 슈퍼 500 9개 대회 중 의무적으로 두 대회 이상을 참가해야 한다.

안세영은 아직 올해 슈퍼 500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는데 코리아 오픈 외에 개인 자격으로 한 개 대회를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2월엔 중국 항저우에서 전세계 최강자 8명을 초청한 가운데 조별리그 3경기와 준결승, 결승을 치르는 월드투어 파이널스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덴마크 오픈 출전자 명단엔 '당연히' 세계 1위 안세영의 이름이 올라갔다.

안세영은 지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 1회전을 마치고 발 부상으로 기권한 뒤 이어 열린 중국 오픈(슈퍼 1000)까지 불참하고 국내에서 치료에 전념했다.

와티 배드민턴은 "안세영은 올해 최대 83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이 없었다면 2023년 88경기를 넘었을 수도 있다"며 안세영이 매년 치르는 강행군을 설명했다.

안세영의 살인 일정은 국내 배드민턴계에서도 우려하는 상황이다. 프로 선수들도 오프 시즌에 1~2달은 실전 공백기를 가지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안세영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쉼 없이 실전에 매달리는 게 현실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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