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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완패 '올림픽 銀→은퇴' 中 배드민턴 스타, 뜻밖의 근황…29세에 대학 강사로 새출발

기사입력 2026.09.12 12:34 / 기사수정 2026.09.12 12: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과 올림픽 무대에서 경쟁한 중국 배드민턴 스타가 30대가 되기 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국 '넷이즈'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중국 배드민턴 최강자 중 하나였던 허빙자오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허빙자오는 지난 10일 쑤저우시 대학교의 새로운 교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학기가 새로 임용된 교수로 처음 나선 학기다.

허빙자오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새 교수로서 정말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휴일처럼 기념하는 느낌은 아니고 내가 성장하도록 안내해 주고 도와준 교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더 큰 존경과 감사를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허빙자오는 지도자들의 교육법과 접근 방식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 학생들의 특징을 길러낸다"라고 전했다. 



허빙자오는 "나 또한 롤모델로 학생들을 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7년생인 허빙자오는 29세에 선수가 아닌 교수로 새출발하게 됐다. 

여자 단식 개인 최고 랭킹 5위까지 올랐던 허빙자오는 국제대회 개인전 17번 우승을 차지한 스타 중 한 명이다. 

2021 스페인 우엘바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동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한 허빙자오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카롤리나 마린의 준결승전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에게 0-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건 허빙자오는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허빙자오는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대학교 강단에 서기로 마음을 먹었다. 

허빙자오는 자신의 고향인 쑤저우시 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그는 "인생의 오랜 시간 나는 프로페셔널 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은퇴 후 다른 환경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 많은 뛰어난 선배들이 은퇴 후 대학에 들어가 대회에서 학생들을 훌륭한 결과로 이끌었다"며 "이건 환상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쑤저우시 대학교도 내게 강의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허빙자오는 배드민턴과 관련한 강의를 열 예정이다. 그는 "내가 선수일 때는 프로페셔널한 연구가 내 강점이었다.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고 깊이 생각했다"며 "그래서 나는 학생들이 배드민턴을 배우는 데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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