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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오타니 시즌 아웃?…"사실상 끝났다, 다저스 우릴 속이고 있어" 美 직격탄→12일 IL 등재 진실 무엇인가

기사입력 2026.09.12 11:44 / 기사수정 2026.09.12 11:44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미국 현지에서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이적 뒤 첫 부상자 명단(IL) 등록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다저스의 가을 포스트시즌 전력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포스트 소속 딜런 에르난데스와 잭 해리스 기자가 다저스 팟캐스트 '더 다저스 포스트'에서 오타니의 부상 심각성을 놓고 나눈 대화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오타니는 사실상 시즌이 끝났다. 다저스가 그렇지 않은 척 우릴 속이려고 하는 것뿐이다. 사실상 모든 면에서 그는 끝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다저스는 오타니에 관한 최악의 정보 출처임을 스스로 증명해왔다. 구단이 하는 말은 듣지 말고 눈으로 직접 보라"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는 오타니가 2026시즌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꽤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돌아온다 해도 커크 깁슨식의 극적인 장면을 기대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리스는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며 "정규시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실제 오타니의 상황은 심각하다. 오타니는 지난 7월 3일 이후 투수로서 선발 등판이 없었고 완전히 마운드에서 내려온 상태다. 타자로서의 성적도 8월 말 이후 52타수 6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염증과 오른쪽 상완이두근 통증이라는 두 가지 부상이 겹쳤다. 오타니는 14경기 선발 등판, 85⅔이닝 소화로 투수 역할이 제한됐고 이제는 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12일 결국 오타니를 15일짜리 IL에 올렸으며 이도류 선수 규정상 최소 오는 24일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가 내일이라면 오타니를 라인업에 넣을 것이다. 지금부터 2주 시간이 생겼다. 그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100%는 아니겠지만 시즌을 마무리하기에 적절한 상태는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해리스는 다저스의 오타니 관리 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리스는 "다른 모든 선수에게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10월을 위해 쉬게 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그런데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에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를 관리하는 방식의 실패이거나 양측의 협력 방식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 등판 8승2패 평균자책 1.58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남겼다. 타자로도 wRC+ 159로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완벽한 이도류 전반기를 보내는 듯했다. 그러나 7월 부상 이후 두 차례나 투구 정지가 반복됐고 결국 포스트시즌 직전 IL 등재라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

"다저스가 스스로 자초한 상처를 입었다"는 현지 매체의 혹독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오타니가 복귀 뒤 포스트시즌에서 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가 다저스 3연패 도전의 최대 변수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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