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09:46
스포츠

[오피셜] 'AGAIN 2025?' 기적 노리는 NC, 대체 외국인 투수로 'ML 60승' 마이크 클레빈저 영입…."PO 진출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6.09.12 09:14 / 기사수정 2026.09.12 09:14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시즌 막판 상승세로 5강 경쟁에 뛰어든 NC 다이노스.

부상으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NC는 12일 "테일러 선수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Mike Clevinger)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7만 5000달러(약 1억원)다.

클레빈저는 1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1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990년인 클레빈저는 신장 193cm, 체중 97kg의 오른손 투수다. 2011년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64경기(142선발)에 등판해 60승 44패, 809.2이닝, 822탈삼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클레빈저는 평균 구속 152km(2026시즌 기준)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을 구사한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64경기에 등판했으며, 이 가운데 142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갖고 있다.

클레빈저는 "NC 다이노스에 합류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생각에 기대된다. 팀이 시즌 막바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적응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NC는 지난 9일 "테일러가 8일 오후 MRI 검진을 진행한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테일러에 대한 부상자 명단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총액 90만 달러(약 12억원)에 계약한 테일러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등판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불편감을 느낀 테일러는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추가 병원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NC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NC는 11일 기준 올 시즌 58승 60패 2무(승률 0.492)로 6위에 있다. 한때 5위권과 큰 격차로 벌어졌지만, 어느덧 3경기 차까지 따라잡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김주원을 제외하면 전력 이탈이 없어 이 기간에 승부를 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NC는 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면서 기적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 마이크 클레빈저 SNS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