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호주 로데오 공연장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호주 로데오 선수가 경기 도중 끔찍한 낙상으로 큰 부상을 당해 1년 가까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나 로즈 브래드쇼라는 로데오 선수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마운트 아이사 로데오에서 출전했다가 이에 실패하면서 머리가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팔 힘줄이 찢어지면서 무릎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매체는 "카우걸스 위드 윙스 트릭 라이딩 창립자인 브래드쇼는 행사 마지막 공연에서 두 개의 공연을 남겨둔 상태에서 말 메이시 메이를 타다가 손을 놓쳐 쓰러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래드쇼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로데오 경기를 해왔고 이번에 '슈퍼맨'이라는 묘기를 공연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브래드쇼는 자신의 '고파운드미' 페이지에 "코너에 다다랐을 때 왠지 내 손이 안장 뿔에서 미끄러졌다"며 "지금까지도 나는 왜, 어떻게 내 손이 미끄러졌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브래드쇼는 몸이 끈으로 안장에 연결된 채로 경기장 안에서 끌려다녔다. 그는 "손을 놓았을 때 나는 끌려다니며 경기장 절반을 돌아다녔고, 그러다 놀라운 카우보이들이 말 앞에 뛰어들면서 내 발이 결국 자유로워졌다"라고 회상했다.
브래드쇼는 머리가 찢어져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해야 했고, 입술과 턱에도 봉합이 필요한 상처가 생겼다. 팔과 무릎에 반복적인 충격과 손상이 있었지만, 골절은 없었다.
그러나 추가 검사에서 팔에 여러 개의 힘줄 파열과 혈종이 발견되었고 완전한 움직임 회복을 위해 3개월간 물리치료가 필요했다.
무릎은 심각했다.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 그리고 2급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브래드쇼는 "수술이 마침내 끝났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됐다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햄스트링 힘줄 일부를 활용했다. 조금 더 치료를 받아야 하고 예상보다 조금 더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쇼는 정상적으로 로데오 선수로 복귀하는 데 11개월에서 1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 중계 화면 캡쳐 / 브래드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