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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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선수가 심판 들어올려 그대로 '패대기'…독일 축구 경기서 충격 폭행→경찰 수사 '최장 징역 5년' 가능성

기사입력 2026.09.12 01:55 / 기사수정 2026.09.12 01: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독일 축구 리그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가 주심의 허리를 붙잡아 들어 올린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는 폭력행위로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11일(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독일 지역리그 지게너 SC와 SV 제츨렌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지게너 소속 한 선수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주심에게 다가갔다. 처음에는 항의한 뒤 자리를 떠나는 듯했지만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곧바로 심판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주심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린 뒤 그대로 땅바닥에 내던졌다. 마치 레슬링의 수플렉스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주변 선수들도 놀라 달려들었고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머리부터 떨어진 심판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징계로 끝날 문제도 아니게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해 심판은 해당 선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지겐 경찰도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RD는 해당 선수가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형은 물론 사안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단도 즉각 고개를 숙였다. 구단 관계자는 "그는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 우리 구단에 이런 선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했다.

선수가 심판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거칠게 항의해 퇴장당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하지만 심판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은 극히 이례적이다.

독일에서도 파장이 큰 것으로 보인다.

ARD는 이번 사건을 다루면서 최근 아마추어와 지역 축구 현장에서 심판을 겨냥한 폭력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수뿐 아니라 관중과 팀 관계자가 심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심판 안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구단까지 "부끄러운 일"이라고 사과한 가운데, 해당 선수가 형사 처벌까지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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