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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민국 벌써 8강행 확정! 낭보 터졌다…'3점포 15방' 韓 양궁농구 대폭발+이현중·유기상 45점 합작→인도네시아 54점 차 완파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11 20:59 / 기사수정 2026.09.12 16:42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마침내 한국이 바라던 '양궁농구'가 제대로 터졌다.

'마줄스호'가 쉴 새 없이 터지는 3점포의 향연 속에 아시안게임 2연승을 달렸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1일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2-48, 54점 차로 대파했다. 

전날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전까지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를 86-80으로 누르고 2연승을 챙기면서 한국과 일본이 이번 대회 남자 농구에서 가장 먼저 토너먼트행을 완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엔 총 12개국이 참가했다.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각 조 1~2위 6개국, 그리고 각 조 3위 중 성적 좋은 두 나라 등 총 8개국이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13일 조별리그 최종전 한일에서 A조 1위 확정을 노린다. 조별리그 1~2차전을 놓고 보면 한국이 16점 차(82-66), 54점 차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를 각각 누른 반면 일본은 인도네시아전은 45점 차(98-53)로, 사우디이라비아를 6점 차로 이겼기 때문에 전반적인 전력이나 컨디션은 한국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최준용이 8강부터 합류가 가능한 가운데, 여준석마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발을 다치면서 인도네시아전에 출전하기 어려웠다. 한국은 10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그래도 한국은 이날 초반 수비에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공격마저 살아났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3점슛 성공률 18%에 불과했던 한국은 이날 54%(28시도, 15성공)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특히 이를 주도한 건 이현중과 유기상이었다. 이현중은 3점포 4방을 터트리면서 24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여기에 유기상이 3점슛을 무려 7개나 성공시키면서 21점을 넣었다. 

이우석도 3점 3방을 터트리며 14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문유현(10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에디 다니엘은 8개의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승현과 장재석 등 베테랑 빅맨 라인이 인도네시아를 수비에서 이겨냈다. 

1쿼터 초반 인도네시아에게 3점포를 맞는 등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이현중의 활약 속에 5-5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한동안 소강상태로 흘렀지만, 변준형의 외곽포가 터져주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이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올리자 인도네시아는 한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국은 장재석이 공수에서 높이를 과시했고, 유기상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18-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우석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2쿼터를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은 이현중도 여기에 가세하며 인도네시아의 격차를 뿌리쳤다. 이현중은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세컨드 찬스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렇게 전반은 39-30으로 한국의 리드로 끝났다. 

10점 내외의 격차가 이어지던 경기는 3쿼터부터 완전히 한국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수비에서 다니엘과 이승현, 장재석 등 신구 조화가 돋보이며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이현중이 쿼터 초반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19점 차로 도망갔다. 



인도네시아는 코트를 넘어오기도 버거워 할 정도로 한국의 수비에 어려움을 느꼈다. 쿼터 후반 연속 스틸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진 건 백미였다. 3쿼터를 31-11로 마친 한국은 29점 차까지 달아나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4쿼터에도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유기상이 절정의 슛 감각으로 연신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활약했고, 문유현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4분 40여 초를 남기고 이미 40점 차를 만든 한국은 더블스코어까지 격차를 벌렸다. 문유현의 득점으로 세 자릿수 득점을 채운 한국은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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