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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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UFC 파이터' 사루키안, 체중 못 맞춰 가짜 허리 부상으로 위장? 현 챔피언 게이치의 충격 주장…"그가 고생하고 있는 건 자업자득"

기사입력 2026.09.12 03:42 / 기사수정 2026.09.12 03:4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러시아 재벌의 아들로 유명한 UFC 라이트급 컨덴터 아르만 사루키안의 과거 타이틀전 불참을 둘러싸고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가 사루키안이 체중을 맞추지 못해놓고 이를 허리부상으로 위장해 경기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MMA 파이팅'은 11일(한국시간) 게이치가 사루키안의 타이틀 도전 기회를 놓친 이유를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사루키안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1에서 마우리시오 루피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대결이다.

사루키안은 이미 한 차례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던 선수다. 그는 지난해 1월 UFC 311에서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UFC 데뷔전에서 마카체프에게 판정패를 당했던 사루키안에게는 재도전의 기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 사루키안은 스파링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다며 경기에서 빠졌고, UFC는 그를 대신해 헤나투 모이카누를 투입했다. 결국 마카체프는 모이카누를 상대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사루키안은 이후 2025년 말 복귀했지만 UFC가 경기 취소에 대한 징계성 조치로 경기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 현재까지도 타이틀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당시 사루키안의 불참 이유를 바라보는 게이치의 시선이다.

게이치는 최근 UFC 플라이급 레전드 디미트리우스 존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루키안의 타이틀전 이탈에 대해 "사루키안의 현재는 자업자득의 결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가 내놓은 주장이 화제를 모았다. 게이치는 "사루키안은 마카체프와 벨트를 놓고 싸울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빠졌다"며 "진실은 그가 체중을 맞추지 못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빠졌다는 것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의 허리 부상 때문이었고 UFC에 의료 보고서가 서류로 남아 있었다면, 지금처럼 고생할 리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체중 감량 과정에서 정말 허리를 다쳤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다만 게이치가 사루키안의 향후 타이틀 도전 가능성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이후 게이치는 오히려 사루키안이 루피를 꺾는다면 자신과 타이틀을 두고 싸울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사진=SNS / U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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