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캠'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호선 상담가가 '고딩엄빠' 출신 사파리 부부의 남편을 이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99회에서는 24기 사파리 부부와 이호선의 면담이 진행됐다.
사파리 부부의 가사조사 시간에는 막내가 배고파하는 상황에서도 침대에 누워 밥을 차려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막내가 직접 식탁을 펴고 칭얼대는 모습이 나오자 모두가 안타까워했는데, 사파리 부부의 아내는 이를 보고 웃었다.

'이숙캠' 방송 캡처
이에 서장훈은 "지금 웃음이 나오냐. 애가 배고파서 지금 먹고 싶어서 상 펴고 기다리는데"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막내를 챙긴 건 첫째와 둘째였다. 부모의 무관심 속에 서로를 돌보던 아이들은 제작진에게 "엄마도 싫고 아빠도 싫다", "나는 아예 엑스(X). 아예 안 좋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장훈은 "죄송한데 제발 헤어지시라. 두 분은 서로의 삶을 위해서도 헤어져야 충격을 받고 바뀌지, 그렇지 않고서 이대로 가면 2년 뒤든 4년 뒤든 똑같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거의 막장처럼 사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두 분 인생이 막장이 될 거다. 진짜 정신차리고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이숙캠' 방송 캡처
하지만 이호선은 아내와의 면담에서 다른 의견을 냈다. 남편은 아내의 외도가 의심되자 외도극으로 복수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전 여자친구와 만나 외도를 저지른 바 있다.
이호선은 이에 대해 "이런 복수를 하면 안 된다. 그런데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 우리 가족이 해체되게 생기니까 정신 차리라고 한 게 맞는 거 같다"며 "가정을 깨고 싶지 않은, 그러나 방법이 서툴렀던 것 뿐이다"라고 남편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숙캠' 방송 캡처
그는 "남편을 만나보니 우는 남자더라"며 "어제 (가사 조사에서) 왜 안 울었는지 아냐. 아내가 안 울어서 안 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아내가 별로 가진 게 없는데 이 남자를 통제할 줄 안다. 무슨 복인지 매력인지 모르겠는데 천방지축인 남편을 이 안에 들어오게 하는 힘이 있다. 본인이 한 게 아니고, 이 남자가 사랑에 무릎을 꿇기로 마음 먹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에게 얘기하는 것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본인 처신 잘하라. 그래야 이 남자가 거울처럼 행동할 거다. 본인이 잘하면 이 남자도 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이숙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