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접전 끝에 값진 1승을 수확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KIA전 8연승을 질주한 NC의 시즌 성적은 57승60패2무(0.487)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일리 톰슨의 호투가 빛났다. 라일리는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진호는 ⅓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신영우는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전사민은 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실점, 손주환은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이용준은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때린 김주원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블레인 크림은 4타수 1안타, 권희동은 3타수 1안타, 김형준은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NC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박건우의 선제 솔로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선발 라일리가 7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NC는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위기도 있었다. NC는 9회말 박정우에게 볼넷, 나성범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NC는 11회초 1-1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김형준의 2루타, 천재환의 희생번트 이후 1사 3루에서 김주원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홍종표가 홈을 밟았다.
NC는 2-1로 앞선 11회말 이용준을 올렸다. 이용준은 박정우,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내주며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나성범의 삼진 이후 1사 1, 3루에서 김선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며 "11회초 마지막으로 찾아온 득점 기회를 타자들이 잘 살리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0일) 승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대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오늘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11일) 경기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12~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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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