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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가 누구야?' 아빌라 6G 연속 QS 폭발! SSG, 5연승 한화 상승세 끊었다…4-3 승리→2연승+순위 상승 희망 계속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6.09.10 21:11 / 기사수정 2026.09.10 22:03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에릭 페디, 코디 폰세를 잊게 할 정도다.

시즌 도중 입단한 페드로 아빌라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하던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돌려세웠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던 SSG는 2연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성적 54승68패5무, 승률 0.443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5연승을 질주했던 한화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54승66패3무, 승률 0.450이 됐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안재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빌라였다.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페라자(우익수)~김태연(1루수)~장규현(포수)~황영묵(2루수)으로 맞섰다. 박준영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한화였다. 

2회까지 아빌라를 상대로 단 한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던 한화였지만 3회초 1사에서 장규현이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2사 후 심우준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1, 2루를 만들었고, 최인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 타자 이지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안재연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며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이는 안재연의 프로 통산 첫 3루타였다.

뒤이어 나선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의 느린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SSG의 역전이 완성됐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가 안정을 찾으며 한동안 2-1 스코어가 이어졌는데, 긴장감 있는 1점차 승부에서 추가 점수를 뽑아낸 쪽은 SSG였다.

6회말 선두 타자 박성한의 우전 안타에 이어 에레디아가 박준영의 공에 맞아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가 마련됐다.

위기를 감지한 한화가 마운드를 박준영에서 조동욱으로 교체했지만 김재환이 곧바로 좌전 안타를 터뜨려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전의산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이 우전 적시타를 통해 3루 주자 박성한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유섬의 희생 플라이가 더해지며 SSG가 4-1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SSG 선발 아빌라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완성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한화 타선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 타자 페라자가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더니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문승원의 147km/h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추격의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8회초 1사에서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노시환이 6-4-3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병현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시즌 6승째를 수확한 아빌라는 SSG 합류 이후 첫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5년 크루즈(1.35)에 이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낮은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전날 두산전 1점 차 승리에 이어 이날 5연승 중이던 한화까지 1점차로 넘어선 SSG는 시즌 막판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 선 아빌라를 앞세워 전날 19득점을 몰아친 한화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우면서 시즌 막판 순위 상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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