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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 내려가자마자 쾅!" 김태연, 147km 직구 잡아당겨 추격의 투런포…한화 '1:4→3:4' SSG 턱밑 추격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6.09.10 20:59 / 기사수정 2026.09.10 20:59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태연이 패색이 짙어지던 순간 귀중한 추격포를 터뜨리며 팀에 다시 한번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한화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인천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6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가 3.5경기로 아직 적지 않지만, 뒤를 쫓는 8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경기 차, 이날 상대인 9위 SSG와는 2경기 차에 불과하다. 위를 추격하는 동시에 아래 팀들의 추격까지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SSG의 에이스 아빌라를 상대로 3회초 최인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3회말과 6회말 각각 두 점을 내주며 1-4로 끌려갔다. 특히 아빌라의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투구에 타선이 묶이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아빌라가 투구를 마친 7회초 공격부터 한화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페라자가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더니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문승원의 147km/h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추격의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곧바로 4-3 한 점차를 만드는 값진 시즌 13호 홈런포였다. 

이후 장규현이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황영묵이 희생 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는데, 뒤이어 나선 심우준과 최인호가 바뀐 투수 김민을 상대해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는 데 그치며 이닝이 종료됐다.



비록 동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6회까지 아빌라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 타선이 SSG 불펜을 상대로 단숨에 승부를 한 점 차까지 좁히면서 경기 후반 흐름은 알 수 없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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