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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대학생 때 혼전임신..."남편과 성질 급한 일 생겨 결혼부터" (원더풀라이프)

기사입력 2026.09.10 15:09 / 기사수정 2026.09.10 15:09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원숙이 대학생 때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박원숙 2화 (순돌네 때문에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원숙은 배우를 꿈꾸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극을 하다가 첫 번째 결혼을 했던 남편과 성질 급한 일이 생겨가지고 결혼부터 했다"며 이른 나이에 혼전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송승환은 "첫 결혼을 일찍 하셨다. 스무 살? 열아홉?"이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첫 결혼이라고 하니까"라고 웃었다.

그는 "지금이야 이혼한 분들도 많지만 그때는 진짜로"라며 잠시 숨을 고른 뒤 "결혼해서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학교 선생님이고 시아버지는 철도청에 다니고 계셨다. 그리고 남편과 시동생이 있는 집안에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밥을 지어보지도 않고 설거지 한 번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했다는 박원숙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故 추송웅의 연락을 받고 다시 연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시댁의 반대에도 MBC 1기 탤런트 시험에 응시를 했던 그는 "정동 MBC에 원서를 내러 갔는데, 내가 한복을 입은 걸 보니까 안 된다더라. 그때 임신한 몸이었어서 딱 보니 '웬 아줌마가 와가지고 탤런트 시험을 보나' 그랬나보더라"고 웃었다.

이후 MBC 2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박원숙은 "1~3차 연기 시험을 공개홀에서 봤는데 잘한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실기 시험 당시 임원들 중 조사장이 있었다는 박원숙은 "그때 결혼 반지랑 약혼 반지를 다 끼고 갔다. 그런데 결혼하면 안 된다고 그럴까봐 '엄마가 해주셨어요'라고 했다"며 웃은 뒤 "동기들이 진짜 아주 훌륭하고 휘황찬란했다. 김자옥, 한혜수, 양정화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원숙은 첫 번째 남편과 두 차례 이혼했으며, 이후 재혼한 남편과도 이혼했다.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으나 2003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사진=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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