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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타니 끝내 사라졌다, 다저스 이적 후 첫 IL 등재…"PS 출전 위한 최선의 방법"

기사입력 2026.09.10 15:04 / 기사수정 2026.09.10 15:0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게 됐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89승57패(0.610)가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와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IL에 올리기로 했다.

오타니가 IL에 등재되는 건 LA 에인절스 시절이었던 2023년 9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신시내티전이 끝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 오타니, 의료진, 트레이너들과 상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오타니는 12일부터 진행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IL 등재 사유도 오른팔 부상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오타니의 IL행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 15일 동안 빠지는 건 이상적이지 않지만, 그에게 최선인 선택이 팀에도 최선"이라며 "어느 시점에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당장 경기에 나서는 건 가능하지만 현재 몸 상태로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로버츠 감독은 "만약 내일이 포스트시즌 경기라면 오타니는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만 그의 몸 상태가 100%인지 묻는다면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6월까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왼쪽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올스타 휴식기에는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 오른팔 이두근, 목 통증까지 겹쳤다. 결국 오타니는 지난 8일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타격에 집중하겠다"며 투구 중단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타격에서도 부침을 겪은 오타니는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8일 신시내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9일과 10일에는 결장했다. 결국 IL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IL 등재에 맞춰 이날 팀 내 1위 유망주이자 MLB 전체 6위 유망주인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를 빅리그에 콜업했다. 데 파울라는 12일 마이애미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MLB 파이프라인은 데 파울라에 대해 코리 시거 이후 다저스가 배출한 가장 완성도 높은 타격 유망주로 평가하고 있다"며 "데 파울라는 뛰어난 장타력에 좋은 선구안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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