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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김태형 상대 쾅쾅' KIA 울린 홈런 두 방…"투수와 구종에 맞춰 준비"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9.10 12:49 / 기사수정 2026.09.10 12:49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이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블레인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블레인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황동하의 5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블레인은 경기 중반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NC가 3-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KIA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의 149km 직구를 밀어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블레인이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2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C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5-4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호준 NC 감독은 "선취점과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블레인의 홈런 2개가 나오면서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블레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블레인은 "팀이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나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해 더욱 기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레인은 전반기 막판 맷 데이비슨(현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에 합류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41경기 148타수 38안타 타율 0.257, 7홈런, 33타점, 출루율 0.313, 장타율 0.446이다.

블레인은 "KBO리그는 변화구가 많은 만큼 이제는 그런 부분에 더 잘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해 투수와 구종에 맞춰 준비했다"며 "내가 설정한 타격 존에 들어오는 공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스윙하려고 했고, 오늘 그런 준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블레인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팀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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