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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와' 안세영, 생애 최초 남북대결 펼치나?…21-0 나올 수도→여자단식 北 2명 등록, 1명은 809위+1명은 랭킹 없어

기사입력 2026.09.10 03:34 / 기사수정 2026.09.10 03:3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북한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안세영, 그리고 여자단식에 함께 출전하는 김가은 등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과 사상 처음으로 격돌할지도 궁금하게 됐다.

1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홈패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 배드민턴 여자단식엔 총 35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은 나라별로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여자단식 세계랭킹에 따라 1위 안세영, 12위 김가은이 쿼터를 획득했다.

라이벌 국가들의 출전 선수들도 나왔다.



중국에선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 왕즈이(2위), 지난해까지 안세영 천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천위페이(4위)가 출전하며 한웨(6위)는 톱10 안에 들었음에도 같은 나라 선수들에 밀려 여자단식엔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에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3위), 얼마 전 중국 마스터즈 결승에서 안세영과 붙어 패했던 미야자키 도모카(8위)가 이름을 올렸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인도에선 올림픽 메달을 두 차례나 딴 푸살라 벵카타 신두(10위), 우나티 후다(24위)가 출전하며 태국에선 라차녹 인타논(5위), 포른파위 초추웡(9위)가 참가한다.

결국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단식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 중 한웨와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0위) 등 두 명만 빠지게 됐다.

아시안게임이지만 경쟁의 세기를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못지 않은 셈이다.



여기에 북한 선수 두 명도 참가 신청을 했다. 북한은 김진향(Kim Jin Hyang)과 유미성(Yu Mi Song)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명이 등록을 마쳤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진향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809위다. 올해는 국제대회 참가 경력이 없고,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두 번 나왔다.

유미성은 아예 세계랭킹이 없다.

국내에서 안세영, 김가은 등 여자단식 선수들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북한 선수들과 붙게 되면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 선수들이 안세영, 김가은과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둘의 세계랭킹이 굉장히 낮거나 아예 없어서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로 치러지는데 35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6명은 64강전부터 치르고, 나머지 29명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가운데 2회전부터 여자단식 여정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없는 선수들은 7명이다.


사진=2026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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