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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2세인데 암 4기' 女 피겨 선수 안타까운 고백…NHL 유망주 남친 "끝까지 네 곁에 있을게"

기사입력 2026.09.10 02:05 / 기사수정 2026.09.10 02:0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2세의 젊은 나이에 암 4기 진단을 받은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밀라라 오카베가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매체 '피플'은 7일(한국시간) "NHL 유망주 오스틴 로스트는 여자친구인 피겨 선수 밀라라 오카베가 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카베는 최근 분비 기능을 하는 샘세포 등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선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오카베는 캐나다에서 싱글과 페어 선수로 활동해 2020 앨버타 지역대회 노비스 페어 우승과 앨버타 동계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 등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암 4기 진단을 받은 오카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들과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점에서 나는 정말 큰 행운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베의 남자친구인 로스트도 곁을 지키고 있다. 로스트는 2023 NHL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내슈빌 프레더터스의 지명을 받은 아이스하키 유망주로, 2023년 6월부터 오카베와 교제했다.

로스트는 병상에 누운 오카베를 끌어안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네가 암을 이겨낼 거라는 데 조금의 의심도 없다. 넌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강한 사람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모두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정말 많이 사랑하고, 이 모든 과정을 네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응원했다.

오카베의 친구는 치료를 돕기 위한 모금도 시작했다. 오카베가 치료로 일을 쉬어야 하는 데다 이동·숙박비와 약값, 가임력 보존 비용 등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목표액은 8만 달러(약 1억689만원)다. 피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이미 7만3000달러(약 9754만원) 이상이 모이는 등 오카베의 투병을 돕기 위한 주변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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