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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웃는다? 왕옌청, '한 번' 더 던지고 日 AG 간다!→"복귀전보다 잘 던질 것, 가기 전 승리 따길"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9.09 16:47 / 기사수정 2026.09.09 16:4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이 두 차례 등판을 소화한 뒤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 주중 KT 위즈전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1위 경쟁을 펼치는 삼성 라이온즈는 웃을 만한 소식이다. 

왕옌청은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폐렴 입원 이후 1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왕옌청은 1회말부터 연속 볼넷 2개를 내주더니 안현민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왕옌청은 3회에도 같은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경기에서 같은 타자에게 두 방이나 내줬다. 4회에도 3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강판됐다.

왕옌청은 복귀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2홈런 5볼넷 6실점(6자책)으로 올 시즌 단일 경기 최다 자책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시즌 평균자책도 3.52에서 3.86으로 치솟았다.

왕옌청은 9일 대전 LG 트윈스전 등판 뒤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소집에 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왕옌청은 LG전 이후 한 차례 더 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왕옌청 선수는 오늘 이후 한 번 더 던지고 대만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들었다. 지난 복귀전보다는 잘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팀에 가기 전에 승리를 땄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다음 주중(15~16일) KT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선발 로테이션 간격 상 왕옌청은 다음 주 KT전 등판 뒤 대만 대표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KT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삼성으로서는 다음 주 금요일(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왕옌청을 피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화는 9일 LG전에서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이도윤 선수는 공이 헬멧과 눈 부근에 맞으면서 본인도 놀랐던 상황이라 일단 오늘은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그 정도라서 그나마 다행인 듯싶다"며 "다음 주부터는 아시안게임 차출 때문에 선수들이 빠지니까 타순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오늘 선발 타순도 그런 점을 고려해 짰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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