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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바람의나라' 30주년 전통공예 전시 개최…경복궁 계조당서 21일까지

기사입력 2026.09.09 16:04 / 기사수정 2026.09.09 16:0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한 전통공예 전시가 경복궁에서 막을 올렸다.

넥슨재단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보더리스 크래프트판 –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를 21일까지 서울 경복궁 계조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후 2시 경복궁 계조당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최연진 국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경환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에서는 총 1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전통공예 작품 5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 10점이 함께 전시된다.

IP 활용 작품으로는 도적과 NPC 다람쥐를 건칠기법·옻칠·자개로 표현한 '도적, 바람을 타다', 사신수를 도자로 형상화한 '수호신수진 계상', 사신수를 전통 복식 인물로 의인화한 회화 '바람을 담은 옷깃', 보스 몬스터 용전설을 전통 단청 기법으로 재해석한 '용전설만상도', 다람쥐와 토끼를 수놓은 섬유 작품 '다람쥐와 토끼의 염원이 깃든 귀주머니' 등 5점이 공개됐다.

넥슨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 중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넥슨재단 기부금과 넥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6,718만 원이 전달됐다.

김정욱 이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바람의나라가 30주년을 맞아 신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아 뜻깊다"며 "게임과 전통이 만나 만들어낸 이번 작품들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보더리스 작품을 모티프로 한 굿즈 19종도 판매되며, 판매 수익 일부는 신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쓰인다.

게임 IP와 전통공예의 만남이 신진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사진 = 넥슨재단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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