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2:50
연예

스윙스, 회사 살리려 120억 선급금 받고도…"정산 위해 30억 빌렸다" (라스)

기사입력 2026.09.09 09:20

스윙스, MBC '라디오스타' 출연
스윙스, MBC '라디오스타' 출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래퍼 스윙스가 회사를 지키기 위해 120억 원의 선급금을 받고 지인들에게 약 30억 원을 빌렸던 사연을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하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스윙스는 래퍼이자 힙합 레이블을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겪었던 위기를 털어놓는다.

랩을 시작한 지 약 20년, 음악 사업에 뛰어든 지 18년이 됐다는 스윙스는 한때 회사 규모를 100명까지 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약 종료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회사가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라디오스타' MC
'라디오스타' MC


스윙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음원 회사로부터 120억 원의 선급금을 받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후 거액을 받은 다음 달부터 쉽지 않은 상환 과정을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여기에 회사를 떠난 아티스트들과 약속한 정산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약 30억 원까지 빌렸다고 고백한다. 힘든 시간을 견딘 스윙스는 현재 상황에 대해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고 전한다.

사업가로 산전수전을 겪은 그는 최근 배우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했다.

연기를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에 합류한 스윙스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에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며, 오는 23일 개봉한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캐스팅 과정에는 배우 변요한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었다. 어느 날 변요한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스윙스는 영화 관계자들과 갑작스럽게 만남을 갖게 됐다고.

당시 대장내시경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배우로서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바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녹화 도중에는 변요한과 전화 연결도 이뤄진다. 변요한은 직접 지켜본 스윙스의 모습과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스윙스는 힙합계와 다른 영화 촬영장의 분위기를 경험한 뒤 “영화판이 체질에 맞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배우 활동을 위해 타투를 제거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그는 영화 제작사까지 설립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스윙스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