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교육재단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이선희와 방송인 이금희가 전 세계 한국어 학습 청소년들을 위한 노래를 함께 만들며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8일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해외 공교육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주제가 '너랑 나랑 다같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너랑 나랑 다같이'는 한국어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이선희와 이금희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국어 고유의 운율과 다양한 표현을 노랫말과 멜로디에 녹여내 학생들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말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선희는 직접 작곡과 가창에 참여해 한글 자모와 순우리말이 가진 소리와 운율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정확하고 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해 온 이금희는 작사를 맡았다. 한글 자모가 만들어진 원리부터 한글의 세계화에 대한 메시지까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사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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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역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세계적인 DJ 페기 구(Peggy Gou)의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한 서인지 작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한글 자모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흥글스'가 등장해 거북, 두루미, 사슴, 호랑이 등 십장생 속 동물들과 함께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안무가 아이키도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해외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안무를 구성해 노래와 함께 한국 문화를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곡은 교육부와 협력해 전 세계 초·중등학교 한국어반과 한글학교 수업에서 학생용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히 듣고 따라 부르는 노래를 넘어 한국어와 한글,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음악과 방송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이선희와 이금희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가 해외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우리 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