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사랑이 온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하석진이 안희연의 숨겨진 사연을 모두 알게 된 뒤 그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3, 14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된 김무진(하석진)의 변화가 그려졌다.
앞서 김무진과 한규림은 8년 전 연인 사이였지만 현재는 엇갈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규림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김무진을 찾아가 메뉴에도 없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과거 김무진은 김치볶음밥 위에 완두콩으로 하트를 만들어 한규림에게 영원을 약속했던 바.
그러나 이번에는 완두콩 하트가 없었다. 한규림은 말없이 음식을 모두 먹은 뒤 김무진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사랑이 온다' 안희연, 하석진
김무진 역시 한규림이 비운 접시를 바라보며 “다신 오지 마”라고 혼잣말했다. 한규림을 밀어내면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을 드러낸 것.
이후 김무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연이어 접했다. 먼저 한규림이 고윤희(윤유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과거 고윤희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김무진은 고윤희에게 “규림이한테는 안 미안합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고윤희가 딸을 잊고 살았으며 앞으로도 만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자 한규림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규림을 차갑게 밀어냈던 김무진이 그의 편에 서기 시작한 가운데 또 다른 진실도 밝혀졌다.
김무진은 한결(윤하빈)이 한규림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한규림이 과거 홀로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는 사연까지 알게 됐다. 그동안 한규림이 홀로 감당했던 시간을 뒤늦게 알게 된 김무진은 죄책감을 느꼈다.
한규림은 반찬가게에서 일하며 여덟 살 아들 한결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KBS 2TV '사랑이 온다' 13, 14회
앞서 김무진은 한규림에게 “너 나 버리고 8년 동안 어떻게 살았니”라고 물었지만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김무진은 전화 통화 중 한규림이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내가 지금 너한테 갈게”라며 더 이상 물러서지 않았다.
8년 전 헤어진 뒤 서로를 향한 감정을 숨긴 채 엇갈렸던 두 사람이 한규림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다시 가까워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사랑이 온다'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안희연은 제작발표회에서 "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