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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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아버지 임종 못 지킨 한…"돈 많이 벌어 효도? 다 부질없더라" (플레이리스트 109)

기사입력 2026.09.08 13:28

사진 = MBC
사진 = MBC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중식 셰프 이연복이 일본 생활 중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아픔을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이하 '플레이리스트 109') 최종회에는 이연복이 출연해 이석훈, 이준, 딘딘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이연복은 과거 일본에서 생활하던 중 오랜 기간 투병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다. 당시 일본에 있었던 탓에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플레이리스트 109' 이연복
'플레이리스트 109' 이연복


뒤늦게 한국으로 돌아온 이연복은 당시에는 눈물이 나지 않았지만, 집에 돌아와 홀로 누운 순간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터져 나왔다고 회상한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에는 효도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이연복은 "돈 많이 벌면 효도해야지 하는 게 다 부질없더라"며 경제적인 성공보다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이연복이 가족과 떨어져 일본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도 공개된다.

사진 = MBC
사진 = MBC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 생활을 정리했던 그는 쉽게 돌아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아내와 일본행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 자녀들은 한국에 남겨둘 수밖에 없었다.

낯선 곳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던 이연복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딸이 보내준 한 곡의 노래였다. 자신의 처지와 닮은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는 이야기에 이석훈, 이준, 딘딘도 공감한다.

이석훈과 이준은 이연복을 위한 듀엣 무대도 선보인다. 두 사람이 그의 삶과 추억이 담긴 '버팀송'을 부르자 이연복은 "옛날 생각이 떠오르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다.

MBC '플레이리스트 109' 최종회
MBC '플레이리스트 109' 최종회


이와 함께 13살 때부터 음식 배달을 시작했던 이연복의 지난 인생도 되짚는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 일찍 일을 시작한 그는 최연소 대만 대사관 주방장을 거쳐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이후 성공을 거둔 뒤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연복이 출연하는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최종회는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이연복은 화교 출신 중식요리사로, 각종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으며, 현재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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