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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피겨스케이터의 호화 결혼식 열렸다!"…日 매체, '韓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드디어 화촉' 보도

기사입력 2026.09.08 09:31 / 기사수정 2026.09.08 09:3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화촉을 밝힌 가운데 일본 매체가 "친일 선수의 결혼식이 호화스럽게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8일 "친일로도 잘 알려진 여자 피겨 선수가 행복 가득한 웨딩 드레스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보였다"며 "해당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위를 차지한 메드베데바"라고 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7살인 메드베데바는 7일 자신의 결혼식 동영상 일부를 SNS에 게재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배우 겸 모델인 일다르 영-가이누트디노프와 약혼했으며 최근 결혼에 골인했다.

영상에선 가수로 보이는 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메드베데바가 반려자와 춤을 추는 장면 등이 들어가 있다.



'디 앤서'는 "메드베데바가 순백의 웨딩 드레스 차림 사진과 결혼식 모습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며 "'굉장히 멋있다', '최고의 결혼식', '화려하다' 등의 평가가 나왔다"고 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에선 "메드베데바가 2019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딴 뒤 '세계의 피겨 스케이터들이여, 사랑하지 마세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이었습니다'란 말로 일본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며 "이후에도 아이스쇼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쇼핑하는 모습 등이 자주 발견됐다"고 했다.

메드베데바는 평창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81.61점, 프리스케이팅 156.65점을 기록, 총점 238.26점으로 같은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239.5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똑같은 156.65점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드베데바는 2016년과 2017년 보스턴과 헬싱키에서 열린 두 차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땄으며 같은 시즌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0년대 최고의 피겨 여자 싱글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2021년 12월 은퇴를 선언한 그는 수려한 외모로 많은 팬도 확보하고 있다.




사진=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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