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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때문에 헷갈리잖아! "모든 경기가 재방송 같아"…허탈 충격 반응 나왔다→BWF 중계진 "대회가 AN 시범경기 되고 있다" 동의

기사입력 2026.09.07 17:53 / 기사수정 2026.09.07 18:30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부상 복귀 후 두 대회를 전부 무실게임(세트) 완승 챙기며 우승하자 해외 배드민턴 팬들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계진 등에서 허탈한 반응도 드러내고 있다.

안세영의 모든 승리가 재방송 같다는 뜻이다.

세계랭킹 2~3위 선수들을 하위랭커와 경기처럼 무참하게 이기다보니 나오는 반응들이다.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곧장 진천선수촌으로 향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한국은 3년 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대회 2관왕에 됐다. 특히 여자단식 결승에선 직전 올림픽이엇던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를 맞아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 쓰러지는 가운데서도 승리를 챙기는 기적 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세계 배드민턴사에 '안세영 1강'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역시 안세영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지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을 치르다가 왼발 부상을 당해 대회를 포기하고 중도 귀국했다. 연이어 열린 중국 오픈(슈퍼 1000)도 포기했다.

한 달 간 재활에 매진한 끝에 지난달 중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에 간신히 출전했다. 일각에선 안세영이 9월 아시안게임을 위해 세계선수권도 기권해야 한다는 견해를 냈으나 안세영은 인도로 날아갔다.

세계선수권 출전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랭킹 낮은 선수들과 치른 1회전(64강)과 32강에서 경기 감각을 쌓은 안세영은 이후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을 8강, 준결승, 결승에서 연달아 제압하고 이 대회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냥 우승이 아니라 6경기 전 경기 2-0 퍼펙트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BWF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BWF


안세영의 대반전은 거기서 끝나질 않았다. 아시안게임 개막 2주를 남기고 중국 선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도 5경기를 모두 무실게임으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재활을 막 마친 뒤 세계선수권을 다녀왔고, 아시안게임 목전에 열리는 대회인 터라 중국 마스터즈를 쉬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다시 불거졌지만 안세영은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결승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 등 일본의 원투펀치 코를 납작하게 누르며 세계 최강의 배드민턴 국가 안세영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위력을 떨쳤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경기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반 탐색전 뒤 중반에 몰아치기로 대량 득점하며 1게임을 챙기고, 2게임은 상대를 압도하는 식이다.

세계랭킹 50위권 선수를 만나도, 세계 2~3위를 만나도 똑같은 경기력으로 완승을 챙기다보니 이젠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 동일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전영오픈 SNS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개인전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49승1패, 33연승, 13경기 연속 2-0 완승을 달리고 있다. 전영오픈 SNS


7일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안세영 경기는 헷갈린다.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이기고 언제나 우승한다"고 촌평했다.

배드민턴 만큼은 세계 1강을 자랑했던 중국이 안세영이란 존재에 얼마나 전전긍긍하는지가 잘 드러난다.

전문가 그룹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

6일 열린 중국 마스터즈 결승 안세영-미야자키의 맞대결을 BWF 채널에서 중계하던 유명 해설자 질리언 클라크(영국)은 안세영이 강력한 샷으로 2게임 17-5까지 훌쩍 달아나자 "아름답다. 휼륭한 샷이다"며 "경기가 마치 안세영의 시범경기처럼 돼 버렸다"고 평가했다.



함께 중계하던 전 덴마크 대표팀 감독 스틴 페데르센은 "여자 단식은 현재 선수층(티어)간 확실한 실력차가 존재하는데 우선 안세영이 홀로 가장 높은 티어에 있다"며 "그 다음 야마구치, 왕즈이, 천위페이 등이 있다. 그 다음 티어에 또 3~4명의 선수들이 있다. 그런데 이 티어마다 격차가 꽤 크게 나타나는 듯하다"며 '안세영 1강 시대'를 인정했다.

안세영은 올해 50경기를 치러 49승1패, 승률 98.00%의 무서운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배드민턴사에 없는 이례적인 기록 행진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최근 33연승을 달리는 중이며, 최근 13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웃었다.

"안세영의 모든 경기가 재방송 같다"는 허탈한 코멘트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사진=연합뉴스 / BWF / 전영오픈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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