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격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0(496타수 139안타)이 유지됐다. 지난 6일 메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던 가운데 하루 휴식이 도움이 된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드류 길버스(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조나 콕스(2루수)~이정후(우익수)~오슬레비스 바사베(3루수)~그랜트 맥크레이(좌익수)~드루 캐버노(포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사르 페르도모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후안 소토(지명타자)~보 비셋(3루수)~카슨 벤지(우익수)~마크 비엔토스(1루수)~마커스 세미엔(2루수)~닉 모라비토(좌익수)~A.J. 유잉(중견수)~루이스 토렌스(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크리스티안 스콧이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외야 뜬공이어ㅆ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콧의 5구째 95.1마일(약 153km/h)짜리 패스트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컨택, 타구 속도 100.6마일(약 161.7km/h)의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대신 두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초구 94.5마일(약 152km/h)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와 2루수가 모두 잡을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타구가 떨어지면서 출루가 이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기세를 몰아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다. 다만 첫 번째 타석과 비슷하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조나단 핀타로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1볼에서 핀타로의 2구째 90.9마일(약 145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다.하지만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의 몸을 날려 노바운드로 이정후의 타구를 낚아채는 '슈퍼 캐치'를 보여주면서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를 좌절시켰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불운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가 2-4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96마일(약 154km/h)짜리 패스트볼을 잘 컨택했지만, 타구가 내야를 빠져 나가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대신 호수비로 멀티 히트 불발의 아쉬움을 달랬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메츠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정확한 타구 판단과 과감한 움직임으로 잡아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9월 5경기테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 8월 월간 타율 0.245(98타수 24안타)로 주춤했던 상황에서 타격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이다. 이달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