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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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cm' 中 여자농구 초신성, 美 최고 스타도 경악했다…"내 인생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사령탑은 극찬

기사입력 2026.09.07 08:45 / 기사수정 2026.09.07 08: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여자농구의 초신성 장쯔위를 상대한 미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간판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는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 해본다면서 장쯔위를 상대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고, 사령탑 카라 로슨 감독은 장쯔위가 향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장쯔위를 칭찬했다.

장쯔위는 지난 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개막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18여분간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미국의 94-61 대승으로 끝났지만, 코트 위에서 가장 이목을 끈 선수는 226cm의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중국 여자농구 초신성 장쯔위였다.



농구선수 출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11세에 이미 키가 210cm를 넘은 것으로 알려진 장쯔위는 일찍이 진월방(209cm)과 정하이샤(206cm)를 따라 중국 여자농구 대형 센터의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기대됐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컨디션 등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기는 하나, 코트 위에서 장쯔위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장쯔위는 이날도 미국의 알리야 보스턴과 키키 이리아펜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장쯔위를 처음 상대한 미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얼굴 클라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클라크는 경기가 끝난 뒤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경기"라며 "그렇게 체구가 큰 여자선수와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장쯔위는 분명히 우리에게 몇 가지 문제를 만들었다. 감독님은 장쯔위가 계속 슛을 성공시키더라도 끈기 있게 포기하지 말고 플레이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로슨 감독 역시 "장쯔위가 골대 가까이까지 공을 운반하는 것을 막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면서 장쯔위가 향후 WNBA 드래프트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를 거라고 칭찬했다.

그는 "드래프트는 아직 먼 이야기이며, 장쯔위의 드래프트 순위를 예측하는 것은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다"면서도 "하지만 장쯔위의 잠재력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장쯔위가 신체적 우위를 살릴 수 있는 터치와 패스, 수비 능력 등을 가다듬는다면 수년 사이 가장 매력적인 드래프트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또 "장쯔위의 체구는 이미 농구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경기력이 신체조건을 따라간다면 어느 팀이든 드래프트 1순위에서 장쯔위를 지나치는 것은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 FIBA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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