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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전 승리' T1 임재현 감독 "경기력 우상향 중… 한화생명전 보완해 승리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9.06 21:1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제압하고 KSPO 돔에서 열리는 결승진출전에 안착한 T1 임재현 감독과 '도란' 최현준이 승리 소감과 함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리벤지 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 매치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응한 임재현 감독과 '도란' 최현준은 이날 매치의 승인 분석과 함께 밴픽 수정 배경, 그리고 한화생명전 재대결 구상을 전했다.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임재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고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승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기쁘다"라고 전했다. '도란' 최현준은 "이기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만 냉철하게 아쉬운 부분도 있었기에 남은 기간 잘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DK전 공략 지점에 대해 임 감독은 "DK는 '루시드'가 '시우'를 두고 아랫쪽에 힘을 실어주는 경향을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탑-정글도 이를 잘 알고 있어 그 지점을 잘 공략했다"라고 설명했다.

상대가 카시오페아를 풀어준 1세트 상황에 대해 임 감독은 "루시안-밀리오는 대처 카드가 많다고 판단했다. 카시오페아가 지난 경기를 기점으로 초중후반 모두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해서 수정 후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1세트 승부처였던 드래곤 한타 앞점멸 이니시에이팅에 대해 '도란'은 "4용 싸움이라 드래곤의 중요도가 높았다. 상대 진영을 갈라야겠다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들어갔는데, 위험할 수 있었지만 팀원들이 마무리를 잘해줘서 이겼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급부상한 정글 초가스에 대해 임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오브젝트, 특히 드래곤 싸움에서 빠르게 스택을 쌓으며 굴려 나가기 편하다는 점을 체감했다. 충분히 연습하고 있으며 상황이 나오면 기용하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 신드라와 카밀을 집중적으로 밴한 이유로 임 감독은 "원하는 구도를 잡기 위해 밴을 시작했고, 미드 카드가 빠진 상황에서 '쇼메이커'가 선호하는 픽을 줄 이유가 없었다. 카밀은 바텀 구도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차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진출전에서 한화생명과 재대결을 치르게 된 각오도 전했다. 임 감독은 "경기력이 우상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완점이 남아있다. 초반 단계와 중후반 운영을 가다듬어 준비하겠다. 지난 2:3 역전패의 아쉬움을 꼭 갚아 결승 진출과 우승을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도란' 역시 "직전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일주일 동안 잘하는 강점을 극대화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 다음 주 주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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