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키 197cm에 모델로도 활동 중인 러시아 여자배구 선수가 일본 무대에 입성하면서 현지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6일(한국시간) "주말 배구계에 날아든 발표에 팬들이 술렁였다. 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러시아 출신이었다"며 일본 SV리그 여자부 KUROBE(구로베)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에 입단한 랴슈코 아나스타시야를 조명했다.
KUROBE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는 지난 4일 러시아 출신 미들블로커 아나스타시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으로 21세인 아나스타시야는 무려 197cm에 달하는 장신 미들블로커다. 지난 시즌에는 튀르키예리그의 엔드 카르시야카에서 활약했고, KUROBE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에서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일본 무대에 도전한다.
배구뿐 아니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아나스타시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델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모델로도 활동 중인 외모를 갖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등장에 일본 팬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디 앤서'에 따르면 팬들은 "어떻게 이런 선수와 계약한 거야. 아쿠아가 진심이네", "197cm라니! 엄청나다", "정말이야? 전력이 되겠네", "엄청난 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러시아 출신이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나스타시야 역시 일본에서 펼칠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나스타시야는 입단 후 "매일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고, 목표를 향해 모두와 함께 싸우며 코트 안팎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UROBE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는 같은 날 지난 시즌 NEC 레드로켓츠 가와사키에서 활약했던 28세 아웃사이드 히터 데이 조반나의 영입도 발표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했다.
사진=아나스타시야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