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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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전현무, "내가 MBC 사장이라도 오상진 뽑겠더라" 솔직 고백

기사입력 2012.03.04 18:0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아나운서 전현무가 MBC 아나운서 오상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워너비 - 청춘에게 고함2'가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일곱 멤버를 멘토로 삼고자 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해 강연회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마침내 강연회 당일, 윤형빈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전현무는 수많은 도전과 실패 끝에 깨달은 언론 입시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현무는 과거 MBC 아나운서 시험에 두 번 응시했다가 두 번 모두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했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며 오상진과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첫 번째 도전에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밀렸고 바로 두 번째 도전에서는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밀렸다는 것. 전현무는 오상진의 사진을 보면서 "확 그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상진에게서 형광등 100개까지는 아니지만 15개 정도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가 느껴졌다. 내가 MBC 사장이어도 저분을 뽑겠더라. 왜? 오상진이 나보다 어리고 잘 생겼다. 또 똑똑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의 강연회를 위해 정은아, 가애란, 김솔희, 김성수 등 KBS 대표 아나운서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현무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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