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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때문에 아르헨티나 리그가 멈춘다! 축구협회 파격 결정…"MESSI 국대 커리어 기리기 위해 1분간 기립 박수"

기사입력 2026.09.03 18:57 / 기사수정 2026.09.03 18:5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오넬 메시 때문에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그가 잠시 멈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최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축구의 신' 메시의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기리기 위해 다가오는 모든 축구 경기에서 전반 10분이 되면 1분간 경기를 멈추고 기립 박수를 보내기로 했다. 전반 10분은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의미한다.

A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다가오는 모든 종목의 남녀 경기 전반전 동안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경력을 기리기 위해 1분간 기립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광판이 설치된 모든 경기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메시의 선수 생활 하이라이트 영상을 틀도록 조치했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말 많이 생각했고, 이제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마음이 아팠고 지금도 아픈 결정이지만 이제는 그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싸웠고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대표팀에 모든 것을 쏟아냈고 이제 더 이상 내어줄 것이 없다"고 했다.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결정한 배경에는 아버지의 사망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아버지는 지난달 8일 오랜 투병 끝에 6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2005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지난 21년여 동안 무려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이다. AFA의 이번 결정은 20년 넘게 대표팀을 위해 헌신한 메시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메시의 최고 업적은 아르헨티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뛰는 동안 월드컵 우승 1회(2022), 준우승 2회(2014·2026), 8강 2회(2006·2010), 16강 1회(2018),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2021·2024), 준우승 3회(2007·2015·2016) 등의 성적을 거뒀다. 국가대표팀 등번호 10번은 2008년부터 메시의 차지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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