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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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김하성 2루타 때리자 '이 모습'에 또 감동!…"와우, 달리는 모습 봤어? 운동 능력 대단해"

기사입력 2026.09.03 20:36 / 기사수정 2026.09.03 20:4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김하성이 시즌 첫 3안타에 이어 올해 1호 장타까지 뽑아내며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중심 전력으로 점점 거듭나는 가운데 현지 중계진도 김하성의 운동 능력이 줄어들지 않았다며 향후 포스트시즌 전망을 밟게 내다봤다.

김하성의 타격 만큼이나 질주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김하성은 전날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한 경기 3안타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하성은 2일 3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낸 뒤 5회에도 총알처럼 빠른 타구를 만들어내며 좌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어 8회에도 비슷한 코스로 안타를 하나 더 때려미 웃었다.



시즌 타율을  0.112로 끌어올린 채 3일 워싱턴과의 리턴 매치를 맞은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타율이 0.120까지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로날드 아쿠나(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마이클 해리스(중견수)~션 머피(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김하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스는 그랜드 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워싱턴은 제임스 우드(우익수)~아비멜렉 오티즈(지명타자)~딜런 크루스(중견수)~CJ 에이브럼스(2루수)~안드레스 차파로(3루수)~데일런 라일(좌익수)~요한디 모랄레스(1루수)~케이버트 루이즈(포수)~나님 누네스(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브래드 로드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김하성은 이날 두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무사 1루에선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선 달랐다. 애틀랜타가 3-0으로 앞선 7회초 공격 1사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맥스 크래닉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때린 것이다.



김하성은 1볼에서 크래닉의 2구째 시속 88.8마일(약 142km/h)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좌익수 옆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보냈다.

김하성은 거침 없이 2루까지 달려 한 베이스를 더 얻어냈다. 후속타자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 땐 득점까지 기록했다.

애틀랜타 경기를 중계하는 '브레이브스 비전'은 김하성의 장타가 터지자 다양한 각도에서 그의 타격 및 주루 솜씨를 들여다봤다.

캐스터는 김하성의 타구가 심상치 않은 예감을 전하자 "김하성이 좋아할 만한 타구다! 살짝 넘어가면서 왼쪽 파울 라인 쪽으로, 좌익선상으로 빠진다"며 소리지른 뒤 "김하성이 1루를 빠르게 돌아 2루로 향한다. 2루를 노리는데! 송구가 들어오지만 (워싱턴 2루수)에이브럼스의 커버가 늦었다. 김하성은 2루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설자는 김하성의 주루를 극찬했다.

해설자는 "와우, 달리는 모습을 보라. 운동능력이 꽤 좋은 모습"이라면서 "1루에서 계속 달리라는 신호가 나왔고, 김하성도 이미 2루로 달리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1루에서 돌아 뛰는 모습이 좋다. 김하성이 스타트를 정말 잘 끊었고, 2루 세이프에 성공한다"고 다른 측면에서 이번 2루타를 바라봤다.

해설자는 이어 "김하성이 어젯밤에도 3안타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2루타를 만들어냈다. 좋은 수비도 보여주고 있는 김하성이다"고 극찬을 멈추지 않았다.

벤치에서도 잘 보이지 않던 김하성이 이젠 선발 출전 빈도를 점점 늘리는 모양새다.

이날 애틀랜타가 9-0 대승을 거두면서 김하성 활약의 가치도 더 커졌다.

83승57패(승률 0.59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는 4일 하루 쉬고 5일 오전 7시40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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